외할아버지 (월산 안성호)의 작품과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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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월산 안성호)의 작품과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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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외할아버지 이십니다.
대구에서 사진작가로 활동을 하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호가 월산이시고 월산 사진학원을 만드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품들은 제가 알기로는 동아일보에서 지금 소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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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사진 문화와

사진 교육의 기반을 다진

사진 행정가 안월산 安月山 (1909-1978)

2009년은 최계복, 안월산, 구왕삼 세 인물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해이다.
같은 해에 태어난 이들은 모두 대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의 사진계를 이끌던 주요 인물로서 한국 사진의 역사에 결코 작지 않은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그들이 남긴 유산은 세월의 흐름 속에 흩어져 희미해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 대구 지역을 중심으
로 진행된 대구 사진사 연구를 비롯해, 이들의 족적을 되살려 내고 이들의 한국 사진사에서의 역할을 밝히려는 작업들이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는 그러한 작업의 선상에서, <최계복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사진전>(2009.10.15-11.5/대구 인터불고호텔 엑스코), <구왕삼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2009.6.16-21/대구 봉산문화회관, 2009.10.9-11.22/동강사진 박물관), <사실주의 vs. 조형주의: 1950-60년대의 대구의 사진 논쟁>(2009.7.14-8.2/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최계복, 안월산, 구왕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들을 기념하고 조명하는 전시들이 진행되었다.
이에 최계복, 안월산, 구왕삼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2009년을 마감하며 창작자로, 혹은 사진 행정가이자 교육자로, 혹은 비평가로서 그들이 남긴 자취를 더듬어 본다. 더불어 이들에 대한 연구 작업을 전시와 사진집으로 엮어 낸 기획자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연구 현황과 성과를 들어 보고, 남은 과제들도 짚어 본다.

 

 

대구 지역 사진 문화와 사진 교육의 기반을 다진 사진 행정가
안월산 安月山 (1909-1978)

호는 월산月山이며 본명은 안성호安成虎이다.
1930년대부터 대구를 중심으로 최계복과 함께‘대구아마추어사우회’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1945년 11월에는 해방 후 최초의 사진공모전인 ‘건국사진공모전’에서“일심一心”이 준특선에, “해방되던 날”이 가작으로 당선되는가 하면, 이후“춘경”,“ 쟁기”,“ 개와굴의아침”등의작품이‘조선예술사진전’,‘ 향토문화사진전’,‘ 한국예술사진전’을 통해 줄줄이 입상하며 사진계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안월산은 이른바‘살롱풍의 회화주의 사진’및 조형주의 사진의 조류 속에서 서정성과 구성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주로 발표함으로써 크게 인정받았다.

1945년 최계복, 임윤창과 함께‘경북사진연맹慶겗寫眞곛盟’을 조직했는데 임윤창과 함께 최고위원을 맡으며 경북 지역에 사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규원의『대구예술 30년사』를 보면 안월산은 6·25 전쟁 중에도 김원영, 최계복, 임윤창, 홍사영 등과 함께 <오인동인전五人同人展>이라는 사진전을 열 만큼 열적인 사진가였는데, 이들은 후에 재조직된‘경북사진연맹’의 주요멤버가 되어‘정부수립경축사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954년에는 안월산이 중심이 되어‘대구사우회’(1947년 최준경, 김원영을 중심으로 창립되었던‘대구사우회’와 구별된다)가 새로 창립되는데, 회화주의적 경향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형주의를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새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이렇게 발족한‘대구사우회’에서안월산은 10년 동안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에 사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였으며, ‘대구사우회’는 1950-60년대 대구 지역 조형주의 사진의 중심이 되었다. 이 외에도‘사진작가협회’의 경북지부장과 부회장을 맡는 등 대구 지역의 사진 단체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재산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계복의‘한국사진예술전문학원’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지 7년 뒤인 1965년 자신의 사비를 털어‘월산사진학원’을 열며 사진 교육과 후진 양성에도 열의를 쏟았다.

‘월산사진학원’은 대구 지역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한것으로보이는데,‘ 월산사진학원’출신의사진가들중에는국내는 물론 해외의 공모전에 사진을 출품하여 수상하며 주목받거나,1980년대 대구 지역 대학에 사진학과를 개설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들이 많다. 강위원, 권중인, 이재길, 장진필 등이 바로 그 예이다‘. 월산사진학원’은처음에는사진과만개설했다가후에는무용과와 미술과도 증설하며 대구 유일의 예술 학원으로 명성을 높였다. 자신이 운영하던 한림주식회사에서 얻은 수익을 사진학원에 투자했으나 한림주식회사의 경영 악화와 학원의 적자 누적이 겹쳐 1971년에 문을 닫았다.

1950년대말부터는‘매일신문사어린이사진’,‘ 경상북도문화상’,‘공보부주최신인예술상’,‘ 한국국제사진살롱’,‘ 동아사진콘테스트’등 수많은 사진 공모전의 심사 위원으로서 괄목할 만한 활동을 벌였으며, 1969년에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국전 사진 부문의 초대작가 및 심사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그의 사후, 그가 생전에 남긴 작품 중 일부를 모아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북도 지부에서 1980년『안월산 유작사진집』을 펴냈다.

02

 

 대구 지역 사진 문화와 사진 교육의 기반을 다진 사진 행정가

안월산 (1909-1978)

安月山

03

해방되던 날
‘건국사진공보전’가작 (1945.11)

07

석양
경북사진연맹작가회 출품작

제목 미상

06

팔달교八達橋

05

춘경 春耕
‘제1회 조선예술사진전’특선 (1947.6)

04

창포
<오인동인전> 출품작 (1953.5)

By | 2018-01-31T18:37:33+00:00 2월 27th, 2015|News|외할아버지 (월산 안성호)의 작품과 관련 기사에 댓글 닫힘